강원 정선군청 등이 기획한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이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는 2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013년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선군청 등 22개 우수 기관과 17명의 우수 담당자에게 지역발전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분야별 우수사례는 △차별적 기획 = 정선군청, 부산시청, 광주 남구청, 울주군청, 증평군청, 담양군청 △효율적 사업추진 = 대전시청, 전북도청, 제주도청, 금산군청, 함양군청 △연계협력 우수 = 남양주시청, 무주군청, 밀양시청, 거창군청, 합천군청 △파급효과 우수 = 당진시청, 완주군청, 진도군청, 영천시청 등이다.

  

▲ 2일 오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이원종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 등 수상기관 대표와 우수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지역발전위 제공>

　지역발전위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2013년에 수행된 1279개 지역발전 사업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해 22개 우수 기관과 우수 담당자 17명을 선정했다.

　정선군청의 경우 주민들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관광과 농산물 판매 등을 통해 1가구에 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남양주시청은 사용률이 낮은 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변신시켜 지역주민의 쉼터로 만들었다.

　완주군청은 마을 내 공동농장 운영을 통해 노인 일자리와 수익 창출이라는 농촌 복지모델을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2일 오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강원 정선군청 등 수상 기관들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지역발전위 제공>

　지역발전사업 우수 담당자는 광역-제주계정 우수자 9명과 지역-제주계정 우수자 8명 등 총 17명이다.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우수 사례에는 소득 창출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며 "우수 사례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례집으로 발간해 배포하고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