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분권형 대통령제(53%)와 대통령 임기 4년 중임제(58%)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사흘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개헌 등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53%가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했고, 대통령 중심제 지지는 35%에 그쳤다.

　대통령 임기는 4년 중임제를 58%가 좋다고 답한 반면 기존 5년 단임제는 36%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헌에 대한 관심 및 필요성에 대해서는 찬반 반응이 비슷했다.

　대통령제 개헌에 관심이 있다는 반응은 46%로 나타났고, 관심없다는 응답은 48%로 조사됐다.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는 불필요하다는 반응이 46%로, 필요하다는 반응(42%) 보다 4% 포인트 높아 여긿야 정치권의 개헌 움직임과는 일정 부분 거리감을 드러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6%로 지난주와 같았다.

　하지만 부정 평가는 전주대비 4% 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이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1%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