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으로 해양경찰청 해체 등을 밝힌 가운데 해양수산부에 마지막 한명까지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오늘 담화문에서 밝힌 해경 해체 발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한 명까지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현장에 해경 지휘부 등 민관군 수색과 구난 체계에는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과 특히 민간 잠수사들의 건강 관리와 사기 진작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세가지 당부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개각과 관련, "총리 인선과 후속 개각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실무 방문에서 돌아온 뒤에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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