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가 2013년도 지역발전 특별회계 사업에 대해 평가한 결과, 강원의 지자체 도시 숲 조성 사업과 울산의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을 각각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최근 중앙정부에서 편성하는 광역계정 사업 80개와 지방정부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지역계정 사업 1199개 등 총 1279개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광역계정 사업 중에는 △국토교통부의 건설교통기술 지역특성화(R&D) △중소기업청의 산학연 협력기술(R&D) △환경부의 녹색환경 지원센터 운영 △산림청의 숲 길 네트워크 구축 △농촌진흥청의 지역전략 작목 산학연 협력사업(R&D, 보조)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역계정 시도사업 중에는 문화부문에서 △울산의 공공 도서관 건립 지원 △전남의 지방체육시설 지원 △경남의 공공청소년 수련시설 건립 지원이, 산업부문에서 △부산의 지역산업 마켓팅 지원 △부산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대구의 디자인 패션산업 육성이 우수 사례로 뽑혔다.

　또 해양부문에서 △강원의 수산종묘 관리 △제주의 어촌 체험관광 지원 △충북의 내수면 어업생산 시설이, 농림부분에서 △전북의 농산물 제조가공 지원 △충남의 대구획 경지정리 △경기의 농촌지도 기반조성 △강원의 지자체 도시 숲 조성 등이, 국토부문에서 △전북의 특정지역 도로건설 지원 △경북의 혁신도시 비지니스센터 지원 등이, 환경부문에서 △광주의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울산의 산업단지 완충 녹지조성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역계정 시군 사업 중에는 농산어촌 부문에서 △경남 함양의 권역단위 종합정비 △충남 금산의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 △충북 옥천의 기초생활 인프라 등이, 도시활력 부문에서 △경기 남양주의 기초생활 기반 확충 △대구 남구의 중심 시가지 재생 △대전 대덕의 지역역량 강화 등이, 특수상황 부문에서 △강원 고성의 접경지 개발 기획단 등이, 성장촉진 부문에서 △경북 영천의 지역 접근성 시설 지원 △전남 진도의 성장기반 시설지원 등이 뽑혔다.

　지역발전위 류승수 정책평가과장은 "이번 평가는 98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자문단과 전문평가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