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9대 회장에 김진호 경북매일 서울취재본부장이 선출됐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강병운 전남매일 서울정치부국장, 감사에 김재득 중부일보 서울정치부장이 선출됐다. KLJ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연기된 2020 정기총회를 지난 3일 온라인 총회로 대체해 열어 이같이 선출절차를 마쳤다.
김 회장은 8대 회장에 이어 내년 2월까지 KLJC를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서울대 사범대학 졸업후 계명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영남일보, 대구일보, 경북매일 편집국장을 거쳐 경북매일 서울취재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KLJC 수석부회장과 8대 회장, 한국기자협회 언론연구소 부소장 겸 지역언론정책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 19로 KLJC 활동이 제약받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이 소통을 강화하고 매월 운영위 개최를 통해 KLJC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KLJC 회지인 ‘미디어로컬’채널 활성화와 지역발전 유관 기관들과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KLJC는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는 전국 주요 지역일간지 중견기자들이 중심이 돼 2012년 7월 창립했으며, 40여개 지역신문·방송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KLJC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협의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지역발전 및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