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문학관에서 문학 작가를 꿈꾸는 성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목포시는 전국 최초 문학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근대문학의 산실로 기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포시는 오는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문예대학 시·소설 창작반 ▲어린이 문학교실 글쓰기·스피치반 등 5개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예대학은 시인 김선태 목포대 교수가 지도하는 ‘시창작반’(매주 금요일 10:30~12:00)과 소설가 채희윤 전 광주여대 교수가 지도하는 ‘소설창작반’(매주 수요일 14:00~15:30)가 운영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창작 이론과 실기를 지도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올바른 독서법과 재미있는 글쓰기를 알려주는 ‘어린이문학교실’과 감정전달과 말하기 능력을 길러주는 ‘스피치반’ 강좌(매월 첫째~셋째 토, 10:30~12:00)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신나는 문학교실(초등1~3년)’, ‘동화로 만나는 신나는 우리 문화(초등3~6년)’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6~13일까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www.munhak.mokpo.go.kr)에서 접수하고,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목포문학관은 우리나라 연극에 근대극을 최초로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 우리나라 최초 장편 여류소설가 박화성, 사실주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한국 평론문학의 독보적 존재 김현 등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4인 복합 문학관으로 연중 문학교육 및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